이란과의 휴전 협상 기대감과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 지표가 어우러지며 시장은 '지정학적 공포'를 뒤로하고 '낙관론'에 무게를 둔 하루였습니다.
미국시장 Review (4/2)
ㅇ 다우 +0.49%, 나스닥 +1.16%, S&P500 +0.72%, 러셀2000 +0.64%,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+2.82%
일단 낙관적으로 믿어보는 분위기…주식↑ 채권·달러↓ / (채권) 美-이란 휴전 협상 기대 + 경기 침체 우려 완화 → 금리 소폭 상승
1. 금리 변동 요인
[상승 요인]: 3월 ADP 민간고용 및 2월 소매판매 지표 호조(경기 연착륙 기대감), 미군의 A-10 공격기 추가 배치에 따른 지상전 우려 잔존.
[하락 요인]: 트럼프 대통령의 '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부 휴전' 제안에 따른 유가 하락, 미-이란 간 대화 채널 가동 확인에 따른 위험 선호 회복.
2. 미국 증시 총평: 설전 속에서도 피어나는 '종전의 희망'
미 증시는 이란 전쟁 종료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. 이란 측의 즉각적인 반박(휴전 요청은 거짓)에도 불구하고, 시장은 **'메시지가 오가고 있다'**는 사실 자체를 호재로 인식했습니다. 특히 고용, 제조업, 소비 지표가 나란히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. 장 후반 미군의 병력 추가 배치 소식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으나, 반도체 섹터의 폭발적인 강세가 지수를 견인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.
3. 업종 및 종목별 상세 흐름
스타일 대비: S&P 성장(+1.33%) vs S&P 가치(+0.16%)
섹터별 등락: 커뮤니케이션(+1.65%), 산업재(+1.65%) 강세 vs 에너지(-3.89%), 필수소비재(-0.57%) 약세
주요 종목 움직임:
빅테크 강세: 마이크론(+8.88%), 일라이릴리(+3.78%), 알파벳(+2.80%), 테슬라(+2.56%)
에너지 약세: 엑슨모빌(-5.23%), 셰브론(-4.59%) (유가 하락 영향)
52주 최고: 알코아(소재), 로스스토어스(소비재), 화이자(제약), 엔터지(유틸리티)
52주 최저: 맥코믹, 나이키, 유니레버, 프로그레시브, 비자, 제록스
4. 매크로 및 주요 지표 상세
미국 10Y 금리: 4.3200% (+0.8bp) / 10-2년 금리차: +51.7bp (+0.8bp)
달러인덱스: 99.62(-0.23%) / 금: 4,805달러(+2.70%)
WTI 유가: $100.12(-1.24%), 시간 외 $98.68(-1.44%) / 구리: 562(+2.36%)
심리: VIX 24.54(-2.81%), F&G Index : 16 (Extreme Fear)
CME 금리 전망: 6월 인하 확률 소폭 상승(7%), 7월 인하 확률은 9%로 하락 (동결 기조 우세)
5. 주요 뉴스 및 지정학 리스크
트럼프의 '조건부 휴전': "이란 대통령이 휴전을 요청했다"며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시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. 동시에 "NATO 탈퇴"를 절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동맹국들을 압박.
이란의 이중적 태도: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대립 종결을 희망했으나, 외무부와 혁명수비대(IRGC)는 트럼프의 발언을 부인하며 이스라엘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강경 대응 지속.
스페이스X IPO 추진: 비공개로 IPO 초안을 제출했다는 소식. 예상 기업가치가 2,641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에 우주 항공 섹터 관심 고조.
국내 WGBI 편입: 세계국채지수(WGBI) 편입으로 4월부터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 기대감에 채권 시장 안정화 전망.
6. 경제 지표 및 연준 동향
3월 ADP 민간고용: 6.2만 건 (예상 상회). 불균형한 성장이지만 고용 시장의 복원력 확인.
2월 소매판매: +0.6% (이전 -0.1% 대비 반등). 소비 패턴이 경험 소비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며 탄탄한 모습 유지.
3월 ISM 제조업 PMI: 52.7 (전월 52.4 상회). 경기 확장세는 이어가고 있으나 비용 압박에 따른 질적 저하 우려 공존.
연준 위원: 바킨(리치먼드)은 장기 동결을, 무살렘(세인트루이스)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'매우 매파적 데이터 의존' 강조.
7. 주간 주요 이슈 일정
4/2(목, 오늘): 국내 소비자물가지수(CPI)*, 미 수출입동향, EU 경제전망보고서.
4/3(금): 미국 고용보고서(NFP)*, ISM 서비스업지수. (미국 시장 휴장)
ㅇ Positive: 미-이란 종전 기대감에 따른 유가 하락 및 미 증시 반등, WGBI 편입에 따른 국내 수급 호재, 스페이스X IPO 모멘텀.
ㅇ Negative: 오늘 오전 10시 트럼프 대국민 담화 불확실성, 이란 지도부의 강력한 협상 부인,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해결 지연 가능성.
한 줄 평:
트럼프의 '입'과 시장의 '귀'가 일단은 종전이라는 달콤한 단어에 꽂혔습니다. 이란이 "거짓말 마라"며 손사래를 쳐도, 마이크론이 9% 폭등하고 유가가 꺾인 것은 시장이 이미 전쟁 이후의 '성장'을 계산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네요. 오늘 우리 시장은 야간 선물의 1.6% 상승과 WGBI 편입 효과가 맞물리며, 어제의 8% 급등 기세를 이어갈 강력한 수급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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